'실책 지옥→'멀티히트 천국' 오간 강승호, 수비 아쉬움 방망이로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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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가 수비 실책의 아쉬움을 타석에서 확실하게 풀었다.
강승호는 이날 두산이 2-1로 앞선 5회말 수비에서 치명적인 수비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강승호의 실책으로 경기는 2-3으로 뒤집혔고 두산은 1사 1·3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다.
강승호가 이어진 허경민의 2루타 때 득점을 올리면서 두산은 확실하게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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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가 수비 실책의 아쉬움을 타석에서 확실하게 풀었다. 팀 역전승과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에 힘을 보태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감했다.
강승호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3차전에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 두산의 11-4 승리에 기여했다.
강승호는 이날 두산이 2-1로 앞선 5회말 수비에서 치명적인 수비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이 키움 송성문을 상대로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포구 후 2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2, 3루 주자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강승호의 실책으로 경기는 2-3으로 뒤집혔고 두산은 1사 1·3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두산은 무너지지 않았다. 브랜든은 이주형을 삼진, 주성원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 없이 5회말 이닝을 끝냈다.
두산은 6회초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1사 후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강승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강승호는 1회초 첫 타석 삼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포수 앞 땅볼에 그쳤던 가운데 팀이 꼭 필요한 순간에 침묵을 깼다.
강승호는 키움 투수 박승주를 상대로 귀중한 우전 안타를 쳐냈다. 키움 우익수 임병욱의 3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루 주자 김재환이 2루, 3루를 거쳐 홈 플레이트를 밟아 3-3 동점이 됐다.
강승호도 3루까지 추가 진루하면서 후속타자 허경민 앞에 역전 찬스를 연결했다. 허경민의 좌전 안타가 터지면서 홈 플레이트를 밟아 강승호는 역전 점수를 두산에 안겼다.
강승호의 활약은 계속됐다. 두산이 5-4로 쫓긴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키움 셋업맨 김재웅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내 득점권 기회를 타격감이 좋은 허경민 앞에 차려줬다. 강승호가 이어진 허경민의 2루타 때 득점을 올리면서 두산은 확실하게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강승호는 이날 멀티 히트와 함께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8월 들어 주춤했던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자신의 실책을 만회하는 안타 2개로 마음의 짐을 덜어낸 것도 의미가 있었다.
두산도 이틀 연속 키움을 완파하고 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6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리고 단독 5위 수성에도 청신호를 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고척,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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