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졸전 치른 키움, 버티는 힘 보여준 장재영은 단비
안희수 2023. 8. 23. 22:35
데뷔 2승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 키움 히어로즈 우완 파이어볼러 장재영(21)이 또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장재영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5이닝 동안 2피안타 6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제구 난조 탓에 초반부터 흔들렸지만, 실점을 최소화한 뒤 버텨냈다. 승리 투수 요건까지 갖췄다. 하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장재영은 지난 7월 5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계약금으로 9억원을 받을 만큼 특급 유망주였던 선수지만, 제구 문제로 빛을 보지 못했고, 데뷔 3년 차 시즌 8번째 등판에서야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전보다 안정감이 생긴 뒤에도 1승 추가에 어려움을 겪었다.
장재영은 1회 초, 선두 타자 정수빈과 후속 김재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어 상대한 호세 로하스에겐 좌중간 적시타를 맞고 주자 2명의 홈 득점을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두산 4번 타자 양석환을 삼진 처리했고, 장타력이 좋은 김재환은 중견수 뜬공, 강승호는 다시 삼진 처리했다.
장재영은 이후 무실점을 이어갔따. 2회는 1사 뒤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조수행에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아냈고, 정수빈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내야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3회도 선두 타자 볼넷을 허용했지만 로하스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다. 우편향 수비 시프트가 통했고, 내야진이 더블플레이를 만들었다.
마지막 고비도 잘 넘겼다. 5회 선두 타자 조수행에게 내야 기급 번트안타를 허용했고, 정수빈과의 승부 중엔 도루까지 내줬다. 이어진 타자 승부에선 볼넷 허용.
장재영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5이닝 동안 2피안타 6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제구 난조 탓에 초반부터 흔들렸지만, 실점을 최소화한 뒤 버텨냈다. 승리 투수 요건까지 갖췄다. 하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장재영은 지난 7월 5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계약금으로 9억원을 받을 만큼 특급 유망주였던 선수지만, 제구 문제로 빛을 보지 못했고, 데뷔 3년 차 시즌 8번째 등판에서야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전보다 안정감이 생긴 뒤에도 1승 추가에 어려움을 겪었다.
장재영은 1회 초, 선두 타자 정수빈과 후속 김재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어 상대한 호세 로하스에겐 좌중간 적시타를 맞고 주자 2명의 홈 득점을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두산 4번 타자 양석환을 삼진 처리했고, 장타력이 좋은 김재환은 중견수 뜬공, 강승호는 다시 삼진 처리했다.
장재영은 이후 무실점을 이어갔따. 2회는 1사 뒤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조수행에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아냈고, 정수빈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내야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3회도 선두 타자 볼넷을 허용했지만 로하스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다. 우편향 수비 시프트가 통했고, 내야진이 더블플레이를 만들었다.
마지막 고비도 잘 넘겼다. 5회 선두 타자 조수행에게 내야 기급 번트안타를 허용했고, 정수빈과의 승부 중엔 도루까지 내줬다. 이어진 타자 승부에선 볼넷 허용.
이 상황에서 김재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다시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2사 뒤 상대한 로하스도 뜬공 처리했다.
키움 타선은 1회 말 1점을 낸 뒤 4회까지 끌려갔지만, 5회 말 공격에서 상대 야수 토스 실책으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6회 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박승주가 강승호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고 공을 처리하던 우익수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1루 주자의 홈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 허경민에게도 적시타를 맞고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미 장재영의 승리 요건을 야수 실책 탓에 사라졌다. 키움은 이날 실책으로 자멸하며 4-11로 대패했다.
비록 키움은 졌지만, 장재영은 1위 제구 난조 위기를 벗어나고, 실점 없이 버텨내는 투구를 보여주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시즌 초반 문제였던 볼넷을 남발한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키움 타선은 1회 말 1점을 낸 뒤 4회까지 끌려갔지만, 5회 말 공격에서 상대 야수 토스 실책으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6회 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박승주가 강승호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고 공을 처리하던 우익수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1루 주자의 홈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 허경민에게도 적시타를 맞고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미 장재영의 승리 요건을 야수 실책 탓에 사라졌다. 키움은 이날 실책으로 자멸하며 4-11로 대패했다.
비록 키움은 졌지만, 장재영은 1위 제구 난조 위기를 벗어나고, 실점 없이 버텨내는 투구를 보여주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시즌 초반 문제였던 볼넷을 남발한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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