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조사받겠다"는 이재명, 檢 거부에 민주당 "더러운 언론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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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일주일 후 소환 통보 입장 유지와 관련, 당초 소환 통보 방침을 전했던 관련 보도를 "더러운 언론플레이"로 규정하면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대한 조사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이 대표 소환 조사와 관련한 더러운 언론플레이는 기어이 회기 중에 영장을 청구하겠다는 마수를 드러낸 것"이라며 "특정 언론에 다음주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을 흘려놓고, 이제 와서 조사 준비가 안 돼 내일(24일) 조사는 불가능하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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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 일정으로 어렵다" 일방적 출석의사 밝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일주일 후 소환 통보 입장 유지와 관련, 당초 소환 통보 방침을 전했던 관련 보도를 "더러운 언론플레이"로 규정하면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대한 조사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이 대표 소환 조사와 관련한 더러운 언론플레이는 기어이 회기 중에 영장을 청구하겠다는 마수를 드러낸 것"이라며 "특정 언론에 다음주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을 흘려놓고, 이제 와서 조사 준비가 안 돼 내일(24일) 조사는 불가능하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검찰의 다음주 소환 조사 방침이 보도되자 이재명 대표는 같은 날 당무 등 일정 상의 이유로 다음주 소환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곧장 조사를 받으러 가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검찰은 예정된 수사 및 재판 일정을 이유로 거부했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내일 출석을 거부하고 30일 조사를 고집하는 검찰의 의도는 뻔하다"며 "비회기 내 영장 청구를 끝내 거부하고,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에 방탄 프레임을 씌우겠다는 시커먼 속내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어떠한 소환 조사에도 당당히 임할 것이며, 조사 일정은 최대한 빠른 시일에 이루어지도록 조율할 것"이라며 "검찰은 정치적 고려 없이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가 검찰 출석의 마지노선이라기보다 조사 일정을 조율하겠다는 게 이 대표의 입장"이라며 "이미 검찰이 거부를 했고, 그에 따라 다시 조율을 한 뒤 최대한 빨리 조사를 받을 것"이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그는 앞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한 번, 대장·위례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두 번, 최근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한 번 검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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