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시비 붙자 몰려가 집단 구타…동네 불량배 8명, 경찰 입건

임성빈 2023. 8. 23. 20: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은 한 명에게 몰려가 집단 구타를 한 8명을 경찰이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23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8명은 지난달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골목 식당 주차장에서 한 남성을 둘러싸고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피해자는 간신히 기어서 차량 앞으로 피한 뒤 손을 들어 하지 말라고 하지만, 피의자 일당은 계속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했다.

피의자 일당은 경찰 조사에서 서로 동네 친구 사이라고 진술했다.

피해자는 이가 부러지는 등의 상처를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폭행에 가담한 불량배 8명 가운데 1명은 지난달 12일에도 술에 취해 다른 사람을 때려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8명을 모두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했고, 이 중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1명은 추적 중이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