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읍, 김진우 불륜 알았다…손성윤에 매생이국 세례 (우아한 제국)[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우아한 제국' 남경읍이 김진우와 손성윤의 불륜 사실에 분노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김진우 분)와 재클린 테일러(손성윤)의 불륜관계를 알게 된 장창성(남경읍)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혜림(김서라)은 장기윤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신주경(한지완)을 타박했다.

홍혜림은 신주경에게 "이제 집까지 먹으려고 불륜도 눈감냐"고 물었고 신주경은 "데리러 갔는데 안 온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홍혜림은 "기윤이가 네가 있는 집구석에 들어오고 싶지 않은 건 당연하다만 그래도 어떻게 해서든지 끌고 와야지"라고 말했다.

신주경은 "어머니가 도와주셔라. 집에서 쫓겨나게 하고 싶지 않지 않냐"고 물었다.

이후 홍혜림은 재클린을 찾아가 머리채를 잡아당기면서 "불륜년. 남의 남편 데리고 간 더러운 것"이라며 분노했다.

그때 장기윤이 이를 목격했고 당황한 채 홍혜림을 말렸다.

홍혜림은 재클린에 "사업 파트너? 투자자? 내 아들에게 얼마나 투자하시려고?"라고 소리쳤고 재클린은 장기윤에게 "자기, 1,000억이면 되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홍혜림은 "내 아들에게 돈 뜯으러 붙은 날파리인 줄 알고"라며 태도를 바꿨다.

재클린은 "어머니 앞으로 조심하셔라. 나 샵에 가서 머리 좀 다시 해야겠다. 다음에 뵙겠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홍혜림은 장기윤을 향해 "내 아들이지만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저런 복덩이를 만났냐"라고 물었고 장기윤은 "그러니까 집에 가서 기다리셔라. 재클린에게 1,000억 원을 받고 들어가겠다"라고 답했다.

홍혜림은 "꼭 금의환향해야 한다. 내 아들이 얼마나 잘났으면 여자가 1,000억 원을 갖고 붙냐. 내 아들 정말 대견하다"라며 장기윤을 치켜세웠다.

집으로 돌아온 홍혜림은 신주경에게 "배고프다. 저녁 준비해라. 네가 회장 자리를 돌려줘야 내 아들이 돌아오지"라고 말했다.

이에 신주경은 "일단 집에 와서 저한테 사과하라고 하셔라. 그럼 회장 자리를 돌려줄지 생각해보겠다"라고 했다.

홍혜림은 "재클린이 우리 기윤이한테 1,000억 원을 준다고 하더라. 넌 그 돈 있냐"고 물었고 신주경은 "1,000억 원에 넘어가셨냐"라며 황당해했다.

신주경은 식사 자리에서 장창성에게 그간의 사정을 다 설명하며 "기윤 씨가 바람을 피운다"고 폭로했다.

이를 알게 된 장창성은 "기윤이에게 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정신이 나갔거나 꽃뱀이다. 당장 내 앞에 불러라"라며 홍혜림에 역정을 냈다.

결국 장창성은 집으로 장기윤과 재클린을 불러들였고 집에 도착한 재클린이 "처음 뵙겠습니다. 아버님"이라고 인사하자 재클린의 얼굴에 매생이국을 부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