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희 "패티김, 암 투병 기사 보고 먼저 연락…치료제 같았다" (퍼펙트라이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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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라이프' 오미희가 패티김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이성미는 "암 투병 당시 무언가 남기고 싶어 유서같이 작성한 적 있다"며 오미희에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물어봤다.
오미희는 '미희 씨, 나 패티야'라며 패티김 성대모사를 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힘들까 봐 연락 못 했다고 하는데, 먼저 연락해 주셔서 감사했다. 그때 또 한 번의 항암치료제를 먹은 것 같았다. 선생님도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패티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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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퍼펙트라이프' 오미희가 패티김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배우 오미희가 출연했다.
이날 오미희는 남산을 찾아 운동을 나섰다. 윗몸 일으키기 30회를 거뜬하게 해냈다. 그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건 아니다. 하고 싶었는데 누가 잡아줘야 한다는 생각에 포기하게 됐다"라며 "둘이 꼭 같이 살아라. 발도 잡아주고 (해야 하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성미는 격하게 비웃으며 "둘이 살아도 한 번을 안 잡아 주는 사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미희는 종종 외로움을 느낀다며 "극복하기 위해 땀 흘릴 만큼 청소하고 샤워를 한다.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토로했다.
이후 이성미는 "암 투병 당시 무언가 남기고 싶어 유서같이 작성한 적 있다"며 오미희에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물어봤다.
그는 "항암치료 마치고 제일 힘들었다"며 투병 당시 가수 패티김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전했다.
오미희는 '미희 씨, 나 패티야'라며 패티김 성대모사를 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패티김 선생님이 내 투병 기사를 본 후 믿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그때 저를 단속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죄송한데 진짜라고 하니 가만히 계시더라"라고 이야기하더라.
그는 "그 침묵에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며 "밥 먹자고 해서 사달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밥보다 감사했던 게 모자를 많이 가져오셨다. '웬 모자'냐 했더니 '항암치료받으며 생길 탈모에 모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지고 왔다'는 그 마음이 너무 감사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힘들까 봐 연락 못 했다고 하는데, 먼저 연락해 주셔서 감사했다. 그때 또 한 번의 항암치료제를 먹은 것 같았다. 선생님도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패티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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