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닷길 다시 열리자 인천항 '보따리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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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과 중국을 잇는 국제여객선(카페리) 운항이 재개되면서 중국인 '보따리상'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한중 여객선은 지난 11일 인천∼칭다오 항로 운항을 시작으로 이어 인천∼웨이하이와 인천∼스다오 항로 등에서도 승객 운송이 재개됐다.
해운업계는 오는 10월까지 옌타이·롄윈강 등 인천과 중국 도시를 잇는 나머지 5개 항로 운항이 재개되면 한국에 오는 보따리상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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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과 중국을 잇는 국제여객선(카페리) 운항이 재개되면서 중국인 '보따리상'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한중 여객선은 지난 11일 인천∼칭다오 항로 운항을 시작으로 이어 인천∼웨이하이와 인천∼스다오 항로 등에서도 승객 운송이 재개됐다.
주 3회 운항하는 웨이하이 항로의 경우 지난 13∼17일 3차례 운항 때 평균 120여명의 승객이 승선했으며 이 중 40여명은 중국 국적 보따리상이었다. 스다오 항로 여객선 역시 22일 첫 운항 때 승객 370명 중 100여명이 보따리상이었다.
해운업계는 오는 10월까지 옌타이·롄윈강 등 인천과 중국 도시를 잇는 나머지 5개 항로 운항이 재개되면 한국에 오는 보따리상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선사 관계자는 "중국인 상인들은 현재 한국을 방문할 때 매번 비자를 새로 발급받고 있는데, 앞으로 한국을 일정 기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상용비자를 받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전 보따리상들은 중국에서 참깨·잣·녹두 등 농산물을 국내로 들여와 팔았다. 한국에서는 화장품이나 전자제품을 구매한 뒤 중국 현지에서 판매해 차액을 거뒀다.
한중카페리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화장품이나 마스크팩 등을 대량으로 가져다가 파는 보따리상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중국 내에서 돈이 되는 제품으로 무역 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중 국제여객선은 2020년 1월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했다가 3년 7개월 만인 지난 11일부터 다시 승객 운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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