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남남’ 시청률 5.5%로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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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진, 최수영이 주연한 ENA 드라마 '남남'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선 주인공 은미(전혜진)를 고등학생 시절부터 키워준 친구 미정(김혜은)의 어머니가 별세했다.
진희(최수영)는 엄마 은미와 함께 상주 역할을 하며 할머니의 죽음을 슬퍼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남남'은 고교생 때 아이를 낳은 은미와 딸 진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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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최수영 등 연기 호평
배우 전혜진, 최수영이 주연한 ENA 드라마 ‘남남’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3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드라마 최종회 시청률은 5.5%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 시청률은 직전 회차가 기록한 4.7%였다.
이날 방송에선 주인공 은미(전혜진)를 고등학생 시절부터 키워준 친구 미정(김혜은)의 어머니가 별세했다. 진희(최수영)는 엄마 은미와 함께 상주 역할을 하며 할머니의 죽음을 슬퍼한다. 진희는 1년간 배낭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은미 역시 같은 날 산티아고 순례길로 향하면서 두 사람은 공항에서 작별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남남’은 고교생 때 아이를 낳은 은미와 딸 진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은미와 진희가 전형적인 모녀의 모습에서 벗어나 서로에게 책임을 다하면서도 각자의 삶을 존중하는 모습을 다뤄 화제가 됐다.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 등 주요 캐릭터로 등장한 배우들의 연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는 특히 가족애는 단지 핏줄이 이어져 있다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자신의 첫사랑이자 진희의 친부인 진홍(안재욱)이 30년 만에 나타나지만 은미는 진홍에게 아버지 역할을 요구하거나 기대하지 않는다. 진희는 진홍을 ‘아저씨’라고 부르며 엄마의 남자친구로서만 존재해달라고 말한다.
은미와 진희는 오히려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함께 해 온 미정과 그 어머니를 가족이라 여기고, 미정의 어머니는 은미에게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은미와 진희가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떠나는 마지막 장면은 여운을 남겼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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