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 걱정하지 마세요"

유진상 2023. 8. 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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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폐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양권 기초자치단체들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가 학부모와 학생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센터는 2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방사능, GMO 없는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을 확대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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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GMO 없는 학교급식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 2학기부터 확대 공급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조미료.ⓒ안양시 제공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폐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양권 기초자치단체들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가 학부모와 학생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센터는 2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방사능, GMO 없는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을 확대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2학기 공급품목·제품은 학교급식에 자주 사용되는 소스류 등 신규 제품 23개를 추가한 총 74개 품목의 373개 제품이다.

학교급식 가공식품은 교육지원청 관계자, 영양교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식재료 선정관리위원회에서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해 'NON-GMO'(GMO가 없다는 의미), 친환경 농산물, 국내산 농산물, 무항생제 축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합성 첨가물도 방사능, GMO, 항생제, 잔류농약 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으로 선정했다.

재단에 속한 각 지자체는 또한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28억의 예산을 편성해 전통장류 65%, 소스·식용유지류 50%, 기타 30% 차액을 지원, 친환경 급식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예고 등으로 학생·학부모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센터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내 식품 검사 기관들과 연계해 유해 식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안전성 검사를 상반기에 600여건을 실시했고, 올 하반기에는 추가로 1100여건을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해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한편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친환경'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자 최대호 안양시장과 당시 군포시장, 의왕시장,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논의를 시작, 공동 출연을 통해 2013년 5월 문을 열었다. 2019년 과천시도 공동운영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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