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이적설은 없던 일로, 파케타 EPL 개막전서도 '고의 경고로 승부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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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이적설이 났던 루카스 파케타가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파케타는 3경기에서 고의로 경고를 받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베팅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올 시즌 첫 경기였던 본머스전 경고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파케타는 본머스전 후반 추가시간 경합 상황에서 일리아 자바르니를 팔로 가격해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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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시티 이적설이 났던 루카스 파케타가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였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에서도 고의로 경고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파케타는 3경기에서 고의로 경고를 받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베팅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올 시즌 첫 경기였던 본머스전 경고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파케타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 기여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브라질과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중원 핵심이며, 최근 케빈 더브라위너 부상으로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해진 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베팅 규정 위반 의혹에 휩싸였다. 영국 '가디언'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8일 "파케타가 베팅 규정 위반으로 FA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9월 A매치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고, 맨시티 이적설도 사그라들었다. 현재는 웨스트햄이 FA에 조사 일정 연기를 신청해 받아들여졌다.
구체적으로는 파케타가 고의로 경고를 받아 베팅에서 이득을 봤다는 혐의다. 경고를 받는 건 조작이 쉽고,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에 사실로 드러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FA 베팅 규정 위반으로 축구 관련 활동 8개월 금지 처분을 받은 아이반 토니는 자책골을 제외한 득점, 출장하지 않은 경기 패배 등에 베팅해 승부조작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로 밝혀질 경우 파케타의 행위가 더 심각한 규정 위반이다.
파케타는 올 시즌 EPL 개막전에서도 베팅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파케타는 본머스전 후반 추가시간 경합 상황에서 일리아 자바르니를 팔로 가격해 경고를 받았다. 다소 무리한 경합이었다는 점과 곧바로 막스웰 코르네와 교체된 점 때문에 의심을 받기 충분한 상황이었다.
이 경고는 파케타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하는 기폭제가 됐다. '데일리메일'은 "파케타가 본머스전 받은 경고는 비밀리에 5개월간 진행됐던 조사를 가속화시켰다"고 밝혔다. 파케타는 FA뿐 아니라 브라질과 국제축구연맹(FIFA)의 조사도 받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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