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보이즈 유준원, 데뷔 무산…제작사 “무단 이탈 후 탈퇴 통보”

박정선 2023. 8.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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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판타지 보이즈 유준원의 데뷔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제작사가 입장을 밝혔다.

23일 판타지 보이즈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와 매니지먼트 포켓돌스튜디오는 "유준원 군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됐다"며 "시청자 분들께서 만들어주신 12명이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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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판타지 보이즈 유준원의 데뷔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제작사가 입장을 밝혔다.

ⓒMBC

23일 판타지 보이즈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와 매니지먼트 포켓돌스튜디오는 “유준원 군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됐다”며 “시청자 분들께서 만들어주신 12명이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판타지 보이즈 측에 따르면 프로그램 종료 직후 유준원, 유준원의 부모님과 계약서에 대해 십여 차례 이상 논의했으나, 이들은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임에도 불구하고 타 멤버들과 비교해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 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는 주장이다.

판타지 보이즈 측은 “최종 투표 순위를 가지고 타 멤버들과 다르게 수익 분배 요율을 조정한다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에 당사는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다”면서 “하지만 부모님은 유준원 군을 두 번에 걸쳐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판타지 보이즈는 유준원을 제외한 김규래·홍성민·오현태·이한빈·링치·강민서·히카리·소울·김우석·히카루·케이단 11인 체제로 활동하게 된다.

판타지 보이즈 측은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남은 11명의 멤버가 흔들림 없이 데뷔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준원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를 통해 최종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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