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어린이대공원 ATM 부수고 332만원 훔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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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침입해 현금자동인출기(ATM)를 부수고 현금 3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50대 A씨가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전날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2시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매표소 옆에 설치된 ATM 기계를 파손하고 현금 332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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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마 절단기로 ATM 파손
“영상 인물 나 아냐” 혐의 부인
한밤중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침입해 현금자동인출기(ATM)를 부수고 현금 3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50대 A씨가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전날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2시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매표소 옆에 설치된 ATM 기계를 파손하고 현금 332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당시 벙거지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놀이동산에 접근한 뒤 4시간에 걸쳐 플라스마 절단기를 이용해 ATM 잠금장치를 파손했다. A씨는 당일 오전 6시쯤 대공원 담장을 뛰어넘은 후 미리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CCTV 사각지대를 노렸지만, 경찰은 도망 장면이 찍힌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한다.
A씨는 “영상 속 인물은 내가 아니다”라며 범행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훔친 현금도 체포 당시 자택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달에도 다른 두 곳의 ATM를 털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경찰은 의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관계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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