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판 피프티 피프티?…유준원, 수익 분배 상향 요구→판타지 보이즈 ‘계약 불발’ [종합]
권혜미 2023. 8. 23. 17:04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를 통해 결성된 보이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내달 데뷔를 앞둔 상황에서 1위를 한 멤버 유준원이 그룹 활동에서 제외됐다. 판타지 보이즈 데뷔 준비 과정에서 유준원의 부모가 수익 분배 상향을 요구한 게 계약 불발의 이유로 전해졌다. 일방적으로 계약서 수정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자판 피프티 피프티’라는 빈축까지 나오고 있다.
23일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에 판타지 보이즈의 매니지먼트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는 공식입장을 통해 “유준원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된 점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소년판타지’ 종료 직후 유준원 및 그 부모와 계약서에 관해 10차례 이상 논의했다며 그가 제외된 경위를 설명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임에도 유준원의 부모님은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23일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에 판타지 보이즈의 매니지먼트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는 공식입장을 통해 “유준원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된 점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소년판타지’ 종료 직후 유준원 및 그 부모와 계약서에 관해 10차례 이상 논의했다며 그가 제외된 경위를 설명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임에도 유준원의 부모님은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종 투표 순위를 가지고 타 멤버들과 다르게 수익 분배 요율을 조정한다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에 당사는 그때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다”며 “하지만 유준원의 부모님은 유준원 군을 두 번에 걸쳐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준원은 포켓돌스튜디오가 불합리한 계약 조항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유준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계약에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회사 측의 태도에 신뢰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고 향후 회사와 새로운 계약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준원은 ‘소년판타지’ 출연 당시 하이브 연습생 출신으로 화제가 됐으며 잘생긴 외모와 출중한 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무리한 계약서 수정 요구 사실이 전해지며 비난 여론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반면 유준원은 포켓돌스튜디오가 불합리한 계약 조항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유준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계약에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회사 측의 태도에 신뢰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고 향후 회사와 새로운 계약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준원은 ‘소년판타지’ 출연 당시 하이브 연습생 출신으로 화제가 됐으며 잘생긴 외모와 출중한 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무리한 계약서 수정 요구 사실이 전해지며 비난 여론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소년판타지’는 경연 상위권 출연진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를 하는 게 목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를 알고 출연을 했음에도 계약에서 자신의 수익 배분율을 달리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문제다.
더구나 유준원의 사례는 현재 가요계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닮아있다. 피프티 피프티 또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해 인기를 얻은 뒤 갑작스럽게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정산 제공 의무 위반, 물적·인적 자원 부족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아직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 그룹이 요구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게 대중의 주된 반응이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마찬가지로 유준원에 대해서도 팬들은 씁쓸함을 드러내고 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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