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받은 조민 "남이 원하는 삶 아닌 내가 결정한다"

이지희 2023. 8. 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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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지지자들로부터 "너무 놀러만 다닌다" 등 비판을 받자 소신을 밝혔다.

23일 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촘촘히 계획을 짜고 여행을 가서 촬영을 하고 내 삶의 방향성과 자유로운 생각들이 담긴 영상을 편집해서 여러분께 공유하는 것은 나에게는 큰 의미"라며 "유튜브 영상을 한 개라도 작업해 보신 분들은 내가 '의미 없이 놀러다닌다'는 말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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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지지자들로부터 "너무 놀러만 다닌다" 등 비판을 받자 소신을 밝혔다.

ⓒ조민 씨 유튜브

23일 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촘촘히 계획을 짜고 여행을 가서 촬영을 하고 내 삶의 방향성과 자유로운 생각들이 담긴 영상을 편집해서 여러분께 공유하는 것은 나에게는 큰 의미"라며 "유튜브 영상을 한 개라도 작업해 보신 분들은 내가 '의미 없이 놀러다닌다'는 말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팔로워·구독자분들의 모든 의견을 존중하고, 나에게 보낸 고언도 감사히 받아들인다"며 "다만 나는 남이 원하는 삶, 남이 요구하는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나의 계획과 일정에 따라 주체적으로 살 것임을 알아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또 "나는 시사·정치 유튜버가 아니며 그럴 계획도 없다. 또 내 걸음의 방향, 폭, 속도는 내가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씨는 지난 20일 여행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조 씨의 행보를 두고 "조민님을 좋아하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도와주시는 모습도 좋아 보일 것 같다" "아직 청년이니 과거에 대해 반성과 성찰로 새로운 삶을 개척하길 바란다" 등 조언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응원합니다만, 이제는 마음의 평안을 그만 찾아다니시고 뭔가 의료일이 아닌, 다른 일에라도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심이 어떠할까"라며 "조 전 장관님과 아내분. 따님의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응원하는데 너무 쉬시면서 힐링하시는 모습을 계속 올리시면…"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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