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언제해야 가장 좋을까? [강성용 원장과 함께 하는 <편안(眼)한 세상>]

헬스조선 편집팀 2023. 8. 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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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눈 속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백내장으로 인해 혼탁해진 수정체는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은 변성된 환자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이를 대신할 인공수정체(백내장 수술용 렌즈)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백내장 수술은 질환의 치료 목적이며, 인공수정체는 환자의 눈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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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눈 속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백내장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수정체의 노화가 가장 주된 원인이다. 60대 연령대에서 백내장 발병률이 높은 이유이다.

백내장 환자에게 사물이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 시력저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눈으로 들어온 빛이 수정체를 통과해 굴절되어 망막에 상이 맺혀야 하는데 혼탁해진 수정체를 통해서는 빛이 정상적으로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백내장은 진행 정도와 수정체의 혼탁 위치에 따라 다양한 시력저하 현상이 나타는데, 백내장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가로등,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눈을 뜨기 힘들 정도의 눈부심을 느끼는 것이다. 사물이 두 개 이상으로 보이는 복시 현상, 색상이 원래 색과 다르게 왜곡되어 누렇게 보이는 증상도 있다. 종종 가까운 글씨를 읽기 어려울 정도로 근거리 시력이 불편하다가 갑자기 잘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시력이 좋아진 게 아니라 수정체의 핵(중심부)이 딱딱해져 수정체의 굴절률이 증가한 현상일 수 있어 핵경화성 백내장을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백내장 증상을 느끼면 안과 진료가 필요하다.

백내장을 진단받으면 당장 백내장 수술을 해야 하는지 환자들의 염려가 많다. 그러나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모두 수술을 하는 건 아니다. 백내장은 진행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안약 치료로 진행을 늦추며 관리한다. 백내장 혼탁 정도가 심화되어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이 심할 정도의 중기 이상 진행되면 백내장 수술로 완치한다. 백내장으로 인해 혼탁해진 수정체는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은 변성된 환자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이를 대신할 인공수정체(백내장 수술용 렌즈)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60대 이후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저하가 심해지면 일상생활의 안전에 문제가 생긴다. 시력저하가 심할 정도로 백내장이 진행되었음에도 눈의 질환을 방치하면 이후 수술이 더 어렵고 회복이 더딜 수 있다. 환자뿐 아니라 가족, 자녀도 안 질환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기에 적절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함께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또한 백내장을 포함한 노인성 안질환은 당뇨,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우려가 있으므로 안과 진료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한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백내장 수술에도 첨단 장비 기술이 활용되어 환자의 통증 경감과 수술 시간 단축을 돕고 있다. 또한 환자의 수정체를 대신할 인공수정체 역시 다양해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백내장 질환의 치료로 불편했던 시력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간혹 백내장 수술에 사용하는 인공수정체와 노안(근거리)교정용 렌즈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어 잘 구분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질환의 치료 목적이며, 인공수정체는 환자의 눈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인공수정체는 합병증이 없는 한 교체,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은 안과전문의와 신중하게 상담하고 결정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 후 건강관리도 중요하다. 수술 후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의 개선과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몸의 다른 신체기관들처럼 눈에도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기고자: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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