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상장 이틀째도 급등 이어가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8. 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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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레이더시스템 로고.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제공)
신규 상장 종목인 스마트레이더시스템(Smart Radar System)이 자율주행차 수혜주로 분류되며 상장 후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23일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내내 접속이 안 됐다.

이날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개장과 동시에 급등해 곧바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그러나 마감 30분 전부터 매물이 하락해 전일 대비 21.3% 상승한 1만2700원에 마감했다. 상장 첫날에는 30.88% 급등했다. 공모가 8000원과 비교하면 이틀 만에 약 70% 상승한 셈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2017년 설립된 이미징 레이더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다를 개발하고 있다. 4D 이미징 레이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장치로 알려져 있다.

윤혁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 시장 관련해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산업 중 하나”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에 있으며 2024년부터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이 시작되면서 큰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때마침 자율주행차의 대표 주자인 테슬라 주가도 최근 며칠 사이 7% 이상 급등한 것이 스마트레이더 시스템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인도 푸네 마힌드라 테스트 시설에서 테슬라의 모델 Y가 포착되고 중국에서의 테슬라 주문이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한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 대해 KB증권의 이경은 애널리스트는 “기술 성장 특례 적용 신규 상장 기업의 경우 사업계획 미달 가능성과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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