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전통 삼굿 행사 25일 개최

박하림 2023. 8. 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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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문화원(원장 심재복)과 정선삼베길쌈전승보전회(회장 이용성)는 25일 오후 1시부터 유평1리 잔달미 마을 새농촌 체험장에서  전통 삼굿(삼찌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삼베길쌈과 삼굿을 전통 무형문화로서의 계승발전과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며,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한 노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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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전승 삼베짜기 삼굿(삼찌기).

강원 정선문화원(원장 심재복)과 정선삼베길쌈전승보전회(회장 이용성)는 25일 오후 1시부터 유평1리 잔달미 마을 새농촌 체험장에서  전통 삼굿(삼찌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굿은 삼대의 껍질을 벗기기 위해 수증기로 삼을 익히는 전통적인 과정을 말한다. 정선은 오래전부터 삼베의 생산지로 유명하며, 삼굿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전통 행사다. 정선 지역은 삼 생산 환경이 우수하며, 고순도의 삼베가 생산되어오는 장소로서 삼의 고장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24일에는 삼밭에서 대마를 베는 삼치기와 삼굿행사장에서 삼굿 터파기, 삼굿나무 쌓기, 돌쌓기 등이 진행된다. 25일엔 오전 5시 점화제례를 시작해 삼 쌓기, 풀 덮기, 흙 덮기 등을 거치며, 오후 1시 이후 남면 농악대의 길놀이와 화집 다지기, 짐물주기 등으로 한마당 어울림을 즐길 수 있다. 26일에는 삼굿 파헤치기, 삼대 벗기기 및 삼 건조 등의 활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삼베길쌈 과정 사진 전시와 삼베로 만든 생활용품 전시, 전통 방식 그대로의 삼베길쌈 체험장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부대로 진행된다. 또한 참석한 관광객들을 위해 옥수수 따기, 감자 캐기 등 산촌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정선문화원과 정선삼베길쌈전승보전회는 매년 삼굿축제를 개최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 삼굿과 삼베길쌈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선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삼베길쌈과 삼굿을 전통 무형문화로서의 계승발전과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며,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한 노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문화 전승 삼베짜기 삼굿(삼찌기).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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