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전통 삼굿 행사 25일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정선문화원(원장 심재복)과 정선삼베길쌈전승보전회(회장 이용성)는 25일 오후 1시부터 유평1리 잔달미 마을 새농촌 체험장에서 전통 삼굿(삼찌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삼베길쌈과 삼굿을 전통 무형문화로서의 계승발전과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며,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한 노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정선문화원(원장 심재복)과 정선삼베길쌈전승보전회(회장 이용성)는 25일 오후 1시부터 유평1리 잔달미 마을 새농촌 체험장에서 전통 삼굿(삼찌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굿은 삼대의 껍질을 벗기기 위해 수증기로 삼을 익히는 전통적인 과정을 말한다. 정선은 오래전부터 삼베의 생산지로 유명하며, 삼굿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전통 행사다. 정선 지역은 삼 생산 환경이 우수하며, 고순도의 삼베가 생산되어오는 장소로서 삼의 고장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24일에는 삼밭에서 대마를 베는 삼치기와 삼굿행사장에서 삼굿 터파기, 삼굿나무 쌓기, 돌쌓기 등이 진행된다. 25일엔 오전 5시 점화제례를 시작해 삼 쌓기, 풀 덮기, 흙 덮기 등을 거치며, 오후 1시 이후 남면 농악대의 길놀이와 화집 다지기, 짐물주기 등으로 한마당 어울림을 즐길 수 있다. 26일에는 삼굿 파헤치기, 삼대 벗기기 및 삼 건조 등의 활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삼베길쌈 과정 사진 전시와 삼베로 만든 생활용품 전시, 전통 방식 그대로의 삼베길쌈 체험장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부대로 진행된다. 또한 참석한 관광객들을 위해 옥수수 따기, 감자 캐기 등 산촌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정선문화원과 정선삼베길쌈전승보전회는 매년 삼굿축제를 개최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 삼굿과 삼베길쌈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선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삼베길쌈과 삼굿을 전통 무형문화로서의 계승발전과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며,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한 노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전 세계에 김도영을 알렸다…그를 어찌 막으랴
- ‘손흥민 A매치 130경기’ 한국, 쿠웨이트전 선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