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출구에 누워있다, 차에 깔렸다…20대 "술 취해 기억 안나"

김은빈 2023. 8. 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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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아파트 주차장에서 2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바닥에 누워 있다가 지나가던 차에 깔려 다쳤다.

23일 부천 소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6분쯤 부천시 괴안동 아파트 주차장 출구에서 20대 남성 A씨가 바닥에 누워 있다가 승합차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는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고, 다리와 허리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출동한 구조대원에게 "술에 취해 집까지 온 것만 기억난다"며 "사고 당시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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