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내한 호감 행보' 보름 만에 또 구설수… '비트코인 사기 재판'에 출석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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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각종 기행으로 화제를 모아 온 전설적 축구선수 호나우지뉴가 비트코인(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진행 중인 재판에 제때 출석하지 않았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22일(현지시간) 법정에서 증언해야 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이름을 빌려 준 호나우지뉴는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나우지뉴는 축구 역사에 남은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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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은퇴 후 각종 기행으로 화제를 모아 온 전설적 축구선수 호나우지뉴가 비트코인(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진행 중인 재판에 제때 출석하지 않았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22일(현지시간) 법정에서 증언해야 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비트코인 논란은 지난 2019년 불거졌다. 한 회사가 그의 이름을 따 '18k호나우지뉴'라는 비트코인을 출시했다. 30달러 이상 투자한 모든 사람에게 일일 2% 수익을 약속했다. 지킬 수 없는 과장광고였다. 이 회사의 사기에 대한 민사소송 규모는 5,650만 유로(약 821억 원)나 됐다.
이름을 빌려 준 호나우지뉴는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나우지뉴 측은 본인 동의 없이 초상권을 도용당했다고 변론해 왔다.
호나우지뉴는 축구 역사에 남은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22세에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 우승의 주역으로 맹활약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프로 무대에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약 4년에 걸친 짧은 전성기를 누리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비롯한 업적을 쌓았다. 당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기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AC밀란을 거쳐 모국 브라질 프로 무대로 돌아간 뒤에는 화제의 중심에서 멀어졌지만, 2013년 아틀레치쿠미네이루 소속으로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유럽과 남미의 클럽대항전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인물은 역대 12명에 불과하다. 당시 33세 나이로 브라질 대표팀에도 잠깐 복귀했다.
2015년 프로 생활을 마무리한 호나우지뉴는 코칭 스태프나 구단 프런트 등의 활동 없이 다양한 사업을 벌였는데, 그 와중 기행으로 여러 번 화제를 모았다. 파라과이에서 위조여권 사용으로 징역을 산 적도 있었다. 보석으로 풀려나기 전까지 짧은 수감생활 동안 교도소 내 풋살 대회에 참가하는 등 가는 곳마다 평범하지 않았다.
이달 초 한국을 찾은 호나우지뉴는 특유의 독특한 행동거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만나는 팬들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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