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국내 선발전 개최

경성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제1회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ASCC 2023, Asian Student Capstone Design Contest) 국내 선발전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ASCC 2023 국내 선발전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경성대, 경일대, 광주대, 국민대, 안동대, 우석대 LINC 3.0 사업단들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이 외에도 경남대, 동명대 등 10여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100여명의 학생과 교수가 캡스톤디자인 작품발표와 평가전을 진행했다.

작품의 주제는 참여 기업이 제안한 주제와 4차 산업혁명 분야 등으로 혁신적 아이디어와 창의적 기술들이 발표됐다.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국내 선발전 입선 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개최를 위해 아시아권 7개국의 13개 대학은 지난 5월부터 상호 간 협의로 ASCC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내 회원대학은 경성대, 경일대, 광주대, 국민대, 안동대, 우석대이며 아시아권 회원대학은 일본 미야자키국립대, 토카이가쿠엔대, 중국의 심양대, 태국의 왕립 몽쿳공과대, 인도네시아의 텔콤대, 인도의 벨로르공과대, 말레이시아의 말레이시아 켈란탄대 등이다.

이번 국내 선발전에서는 경성대의 ‘청소년 성범죄예방을 위한 모바일 게임 시나리오’를 발표한 ‘앨리스’팀 외 4개 팀, 국민대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감정 정보 안내 시스템’을 개발한 ‘승진’팀 외 1개 팀, 광주대의 ‘산업현장의 낙상 방지를 위한 드론 활용 AI 비전 시스템’ 을 개발한 ‘Sirius’팀이 입선했다.

이외에 우석대의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손잡이 브레이크 안전도구’를 개발한 ‘어시스터’팀 외 1개 팀, 경일대의 ‘AI 객체 감지로 자동 장애인 주차 제어 시스템’을 개발한 ‘블루칩’팀 외 1개 팀, 안동대 ‘구글 계정 기반의 실시간 웹 채팅 서비스’를 발표한 ‘유전장’팀이 입선해 총 35개 팀 중 13개 팀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9월 8일 태국 방콕의 왕립 몽쿳 공과대학(King mongku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개최되는 제1회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ASCC 2023)에서 아시아권 대학생들과 평가전을 겨루게 된다.

본선에서는 한국 외에도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0여개국 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해 성과 공유·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경성대 등 본선 진출이 확정된 6개 대학은 현장에서 즉시 MOU 체결식을 가지고 제1회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ASCC 2023)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을 다졌다.

ASCC 2023 초대 조직위원장을 맡은 경성대 성열문 LINC 3.0 사업단장은 “다음 달로 다가온 ASCC 2023은 국내 대학과 아시아권 대학 간의 공유·협업과 성과 확산을 끌어내고 참가 대학들의 국제적 인지도와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대학, 산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학문적 경계를 초월한 융복합 지식과 폭넓은 정보 교류의 장이 되도록 기회와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