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년만에 민방위훈련 실시

이영규 2023. 8. 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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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6년만에 도내 전역에서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경기도는 이날 민방위 훈련을 도민들이 실제 비상 상황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내 주변 대피소' 위치 확인과 비상시 행동 요령을 익히는데 목표를 두고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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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3일 6년만에 재개된 민방위훈련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가 6년만에 도내 전역에서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경기도는 이날 민방위 훈련을 도민들이 실제 비상 상황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내 주변 대피소' 위치 확인과 비상시 행동 요령을 익히는데 목표를 두고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은 적 공격 상황을 가정한 공습경보 발령에 따라 신속하게 가까운 주민대피 장소로 이동, 대피소 내 방독면 착용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교육 등이 실시됐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동두천시 등 7개 시군에서는 접경지역 주민대피 특별훈련이 시행됐다.

아울러 시군별 시범대피소 훈련, 일부 주요 도로에서의 차량 이동통제 훈련 및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 등에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 4천여 명이 참가해 민방위 대비 태세 능력을 검증했다.

또 연막탄 등을 활용한 실제 공습 상황 조성 등 실전적 훈련도 병행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민방위 훈련은 6년 만에 재개되는 훈련으로 사전에 현수막, 가로등 현수기, 입간판, 리플릿ㆍ포스터 배포, 온라인 홍보 및 각종 방송매체 등을 활용해 훈련내용 및 대피시설 위치 등을 적극 홍보했다"며 "평상시에도 내 주변 대피장소 위치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을 반드시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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