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신생아, 30년간 핵오염수 먹은 농수산물 먹어야"

이지은 2023. 8. 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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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해양 방류키로 한 데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신생아가 30살 되도록 핵오염수를 먹고 자란 농수산물을 먹고 살아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우리 정부는 과학적으로 안전하지만 방류를 찬성하지 않는다는 태도? 귀신도 모를 소리만 한다"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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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해양 방류키로 한 데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신생아가 30살 되도록 핵오염수를 먹고 자란 농수산물을 먹고 살아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우리 정부는 과학적으로 안전하지만 방류를 찬성하지 않는다는 태도? 귀신도 모를 소리만 한다"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4일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허영한 기자 younghan@

그는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번도 반대하지 않으셨다. 일본에 역사도 민족 자존심도 오염수도 팔아 넘겼다"며 "미국에는 영토도 팔까? 동해를 일본해로?"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일본해에서 한미일 3군이 훈련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 총리가 되셨을까"라며 "우리 후손들에게 오염수, 잘못된 한일 역사, 일본해를 물려 줄 수 없다. 국민의 저항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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