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합디다”… 특별귀화 1호 인요한, 尹 영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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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23일 "참 잘합디다. 거의 완벽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영어 실력을 극찬했다.
인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공부 모임 '국민공감'에 강연자로 나와 윤 대통령의 지난 4월 국빈방미 때 의회 연설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지 몰랐는데 정말 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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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23일 “참 잘합디다. 거의 완벽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영어 실력을 극찬했다.
인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공부 모임 ‘국민공감’에 강연자로 나와 윤 대통령의 지난 4월 국빈방미 때 의회 연설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지 몰랐는데 정말 잘한다”고 말했다.
인 교수는 윤 대통령이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것을 두고도 “중요한 것은 ‘아메리칸 파이’다. 이 노래는 미국 사람의 고유 상징성을 가진 노래”라며 “그 하나하나의 뜻이 미국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 우리가 잃어버린 1%’라는 주제로 강연한 인 교수는 한국인의 단점을 나열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인 교수는 “한국말로 타협은 ‘내가 손해 보는 것’인데 미국에선 ‘내가 손해 보고 이기는 것’이다. 그 문화를 고쳐야 하고 여러분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인은) 단합을 잘하지 못한다. 주류, 비주류 알죠”라며 “병원에서도 선거를 하면 경기고, 용산고, 제물포고등학교도 대단한데 저는 외국인 학교를 졸업해서 줄 설 데가 없었다. 그런 게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인 교수는 이어 “(한국인의 단점은)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배타적이고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 것”이라며 “비행기 안 뜬다고 데모하는 사람은 한국인밖에 없고, 한국은 미워하는 사람을 제쳐버린다”고 말했다.
1895년 한국에 파송된 미국인 선교사 유진 벨씨의 증손자인 인 교수는 2012년 ‘특별귀화 1호’의 주인공이 됐다. 인 교수 집안은 4대째 한국에서 교육·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 교수는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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