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배지환, 내야 땅볼로 결승타 기록···안타, 볼넷 1개씩

이형석 2023. 8. 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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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내야 땅볼로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두 차례 출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선 선두 타자 볼넷으로 출루했다.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이후 4개 연속 볼을 골랐다. 배지환은 2사 2루에서 코너 조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1-1로 맞선 5회 말 1사 만루에서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비니 카프라가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가 끝까지 리드를 지킨 끝에 6-3으로 이겨, 배지환이 결승타를 기록하게 됐다. 

배지환은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선 중전 안타를 쳐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41(228타수 55안타)로 소폭 올랐다.
 
2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57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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