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도 ACL로…'빅이어만 14개' 사우디 초호화 군단이 간다

김희준 기자 2023. 8. 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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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밟는다.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ACL 플레이오프에서 알나스르가 샤바브알아흘리에 4-2로 이겼다.

2022-2023시즌 아랍에미리트 리그 우승팀 샤바브알아흘리를 만나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18분과 후반 2분 연달아 실점하며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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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밟는다.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ACL 플레이오프에서 알나스르가 샤바브알아흘리에 4-2로 이겼다. 안데르송 탈리스카의 멀티골과 술탄 알가남,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의 득점에 힘입어 야히아 알가사니가 2골을 넣은 샤바브알아흘리를 꺾었다.


알나스르가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2022-2023시즌 아랍에미리트 리그 우승팀 샤바브알아흘리를 만나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18분과 후반 2분 연달아 실점하며 끌려갔다. 그러다 후반 43분부터 3골을 몰아치며 극적으로 A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네이마르(알힐랄). 알힐랄 트위터 캡처

이로써 사우디 국부 펀드(PIF) 지원을 받는 4팀 중 3팀이 ACL에 입성했다. 알이티하드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우승으로, 알힐랄은 사우디 국왕컵 우승으로 진출했다.


이미 UCL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들도 상당수 출동한다.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는 UCL만 5번을 들어올린 챔피언스리그 강자들이다. 네이마르, 은골로 캉테, 사디오 마네, 파비뉴 역시 1번씩 유럽 무대 정상을 경험했다. 이들이 입맞춘 빅이어를 합하면 무려 14개다.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알이티하드 트위터 캡처

상황만 맞아떨어졌다면 빅이어를 품에 안았던 선수들이 더 많이 ACL에 참가할 수도 있었다. PIF 지원을 받는 클럽 중 유일하게 진출하지 못한 알아흘리에도 호베르투 피르미누, 에두아르 멘디, 리야드 마레즈가 UCL 우승에 성공했었다.


K리그 팀과는 결승에서만 마주할 수 있다. 사우디 팀들은 서아시아 권역으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K리그 구단들을 포함해 동아시아 권역에 있는 클럽들과는 결승 전까지 만나지 않는다.


올시즌 추춘제로 개편된 ACL은 9월 18일 서아시아 권역 조별리그로 8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조 추첨식은 오는 24일 17시에 AFC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알힐랄, 알이티하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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