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남남’다웠다… 자체 최고치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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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TV·ENA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ENA에서 방영한 '남남' 12회는 전국 기준 5.5%를 기록했다.
지난달 첫 방영한 '남남'은 1.3%로 시작해 입소문을 차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시원시원한 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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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TV·ENA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ENA에서 방영한 ‘남남’ 12회는 전국 기준 5.5%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2%까지 치솟았다. 수도권 시청률은 6.5%였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지난달 첫 방영한 ‘남남’은 1.3%로 시작해 입소문을 차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마지막 회가 5%를 넘기며 ENA 월화드라마 최고 흥행작으로 남게 됐다. 지난해 ENA에서 방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이기도 하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시원시원한 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전혜진과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모녀지간으로 호흡했다.
보편적인 가족 관계를 뒤집은 게 ‘남남’의 인기비결이었다. 기존 미디어가 헌신적인 엄마를 그렸다면 ‘남남’은 자신의 삶과 행복에 집중하는 엄마를 내세웠다. 어느 한쪽이 희생하는 모녀 관계가 아닌, 책임은 다하되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두 여성으로 그렸다. 혈연을 가족의 전제조건으로 삼지 않는 점 역시 호평이었다. 참신한 내용이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회 역시 각자 여행에 나서는 은미(전혜진)와 진희(최수영) 모녀의 독립적인 모습을 부각했다.
후속작은 ENA 인기 시리즈 ‘신병2’다. 지니 TV와 동시 공개 예정이다. 일병으로 진급한 박민석(김민호)의 생활관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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