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고의정·박은지↔도로공사 김세인·안예림 2대2 트레이드 [V리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 구단은 23일 "인삼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과 세터 박은지가 도로공사로, 도로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과 세터 안예림이 인삼공사로 각각 이적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로 이적하는 고의정은 2018~2019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인삼공사에 입단해 매 시즌 꾸준하고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친 선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 구단은 23일 “인삼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과 세터 박은지가 도로공사로, 도로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과 세터 안예림이 인삼공사로 각각 이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서 양 팀 공격력과 수비력을 상호 보완하고 세터 교체를 통해 분위기 변화를 모색하는 게 핵심이다.
도로공사로 이적하는 고의정은 2018~2019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인삼공사에 입단해 매 시즌 꾸준하고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친 선수다. 피지컬이 좋고 강한 서브와 공격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도로공사는 주포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떠나며 약해진 공격력 보강을 기대하고 있다.
도로공사로 함께 이동하는 박은지는 2022-202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인삼공사에 입단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세트 성공률 35.2%를 기록하며 신인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였고, 서브와 블로킹에도 강점이 있다.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된 안예림은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로 도로공사에 지명됐다. 182㎝의 장신 세터로서 큰 신장을 활용한 블로킹과 높은 위치에서 공격수의 타점을 살리는 세트 플레이가 장점인 선수로 평가 받는다.
김세인은 2021-2022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이후 2022-2023시즌부터 도로공사에서 활약했다. 프로 입단 당시에는 리베로로 뛰었을 만큼 수비력은 검증된 선수다. 지난 달 열린 컵대회 개막전에서는 팀 내 최다인 20득점, 공격 성공률 45.24%를 기록하며 공격수로서의 가능성도 증명한 바 있다.
도로공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고의정은 2018-19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KGC에 지명 받은 이후 매 시즌 꾸준하고 기복 없는 활약을 펼쳐 왔다.
양 팀 감독들은 이번 트레이드를 ‘윈윈 트레이드’라 평가할 정도로 만족감을 보였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과 고희진 인삼공사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는 새 시즌을 앞두고 양 팀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과정에서 서로의 니즈가 맞아 이루어지게 됐다”면서 “선수들 모두 새로운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양 팀이 윈윈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김승연, 한화에어로 회장직도 맡는다…“트럼프 정권서 美 네트워크 활용”
- “수능 영어, 작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워…킬러문항 없이 변별력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