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복귀했지만…팀은 그가 빠진 38G에서 22패 '추락'

배중현 2023. 8. 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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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명단에서 복귀한 마이크 트라웃. 게티이미지


LA 에인절스 간판스타 마이크 트라웃(32)이 복귀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부상자명단(IL)에 있는 트라웃의 이름을 활성화했다. 트라웃은 이날 홈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전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7월 초 왼손 유구골이 골절된 트라웃은 뼈 제거 수술까지 받아 긴 시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왼손 뼈가 부러졌던 트라웃이 38경기에 결장한 뒤 7주 만에 라인업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트라웃이 빠진 경기에서 16승 22패에 그쳐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특히 최근 18경기에서 11패를 당하며 곤두박질쳤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최우수선수(MVP) 후보 오타니 쇼헤이를 ‘판매’하지 않고 포스트시즌에 올인했지만 61승 6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문다.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 MVP를 세 차례나 수상한 거물급 타자다. 올스타 선정 11회, 실버슬러거 9회를 비롯해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81경기 출전, 타율 0.263(304타수 80안타) 18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69)과 장타율(0.394)을 합한 OPS는 0.862. 오타니와 함께 에인절스 타선을 이끈 주축 자원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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