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전자, 내년 1분기 계절성 고려한 저가 매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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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3일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1분기까지 물류비용 정상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개선에 힘입어 대형 IT 업종 내에서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였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주가는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오히려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내년 1분기 계절성을 고려한 저점 매수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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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3일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1분기까지 물류비용 정상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개선에 힘입어 대형 IT 업종 내에서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가전과 TV 수요 둔화 및 GM Bolt EV 리콜 충당금 발생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주가도 크게 조정을 받고 있다. 냉정하게 주가 흐름을 판단한다면 HBM 수요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의 상승 모멘텀이 부각된 것이 동사 주가 약세에 또 다른 이유였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주가는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오히려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내년 1분기 계절성을 고려한 저점 매수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LG이노텍을 포함한 LG전자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3.7% 감소한 20조4000억원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HE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15.9% 증가한 8650억원이 예상된다. 반도체 업종처럼 이익의 변동성이 크지는 않지만, LG이노텍을 제외한 사업부의 성장세도 완만한 상태라는 점에서 모멘텀 투자 성격이 강한 IT 업종 내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노 센터장은 "올해 LG이노텍 제외 매출액은 1.2% 성장한 65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만 VS 사업부는 2022년부터 25%대 이상의 외형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물론 VS사업부 수익성이 아직은 미미하다는 점에서 가파른 성장세가 주가 재평가로 연결되고 있지는 않으며, 중장기적으로는 VS 사업부 수익성 개선 여부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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