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파행 누구 탓?… 尹정부 54.4%·文정부 18.1%

김판 2023. 8. 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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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및 부실 운영 책임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응답이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2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잼버리 대회 파행 및 부실 운영 논란의 책임이 윤석열정부에 있다는 응답이 54.4%를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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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 여론조사 결과
정치 성향 따라 시각차 뚜렷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스카우트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장문례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및 부실 운영 책임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응답이 나왔다. 뒤를 이어 전라북도, 문재인정부, 여성가족부의 책임이 거론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2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잼버리 대회 파행 및 부실 운영 논란의 책임이 윤석열정부에 있다는 응답이 54.4%를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라북도 18.2%, 문재인정부 18.1%, 여성가족부 6.7% 순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7%이었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 의뢰로 지난 20~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치 성향에 따라 책임 주체를 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7.5%는 윤석열정부의 잘못을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40.4%는 문재인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봤다.

정당지지도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문재인정부(40.4%), 전라북도(34.8%), 윤석열정부(13.5%), 여성가족부(7.4%) 순으로 책임 소재를 꼽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윤석열정부(87.5%), 여성가족부(5.2%), 전라북도(3.7%), 문재인정부(2.3%)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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