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다듀 개코, 결혼 생각하게 만든 유일한 유부남" (무장해제)[전일야화]

오수정 기자 2023. 8. 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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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해제'에서 전현무가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를 보고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2부작 예능 프로그램 '무장해제'에서는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 개코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최자 중에서 결혼 생각을 하게 만든 사람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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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무장해제'에서 전현무가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를 보고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2부작 예능 프로그램 '무장해제'에서는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 개코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최자 중에서 결혼 생각을 하게 만든 사람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전현무는 개코를 언급하면서 "제 주변에 있는 유부남들 중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사람이 없는데, 개코가 유일하다"고 했다. 

이어 전현무는 "개코는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진심으로 좋아하더라. 그런 유부남을 너무 오랜만에 봤다. 개코처럼만 살 수 있다면 결혼해도 행복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에 최자는 "저희들이 일이 많을 때는 집에 못 들어갈 때가 많다. 그래서 개코는 오히려 가족을 보고싶어 한다. 주말에 어디가자고 물어보면 아이들이 보고싶다고 하더라"고 가정적인 개코의 모습을 언급했다. 개코는 "주중에 워낙 집에 늦게 들어가다보니까..."라면서 민망해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추켜세우면서 "내가 아는 유부님은 나하고 같이 있으면서 아내한테 행사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더라. 또 프로그램 녹화가 끝났는데도 집에 안 간다"고 했다.

장도연 역시도 "유부남분들이 자꾸 회식도 없는데 회식이 있다고 한다. 또 행사를 가야한다고 거짓말을 하려고 큐카드까지 제작하는 분을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이날에는 다이나믹 듀오의 지난 음악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전주만 들어도 절로 추억 여행을 하게 만든 다이나믹 듀오의 노래에 전현무는 "다이나믹 듀오의 음악이 좋은 이유는 딱 하나다. 세월이 지나도 촌스럽지가 않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레전드 노래를 들어도 시대의 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데, 다이나믹 듀오의 노래는 그렇지 않다. 이 친구들한테 열광하는 이유가 같은 세대가 아니라도 그냥 노래가 너무 좋은거다"라면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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