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600만원’…“상금랭킹 최하위→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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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이다.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의 이야기다.
대회조직위원회는 "KLPGA투어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스포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총상금을 증액했다"며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해 골프팬에게 차별화된 대회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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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7억원 ‘국내 여자 대회 최다 상금’
상금랭킹 7위도 우승 시 1위 등극 가능
‘쩐의 전쟁’이다.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의 이야기다. 상금왕 판도를 뒤흔들 특급 대회다. 올해 총상금은 지난해 14억원에서 무려 3억원을 증액한 17억원이다. 국내 여자 대회 최다 상금이다. 우승 상금 역시 5400만원이 늘어난 3억600만원으로 역대 최대다. 올해 상금 0원인 선수가 우승하면 단숨에 상금랭킹 17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엄청난 금액이다.
상금 규모가 워낙 커서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왕 경쟁의 판도가 바뀔 전망이다.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 박현경, 박민지 등 상금랭킹 1∼5위가 우승하면 당분간 여유롭게 1위의 지위를 누릴 수 있다. 산술적으로 상금랭킹 6위 김민별과 7위 홍지원도 우승하면 상금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2위 상금도 웬만한 대회 우승 상금을 웃도는 1억8700만원이다. 지난주 끝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챔피언 한진선이 받은 상금이 1억4400만원이었다. 한화클래식 3위 상금도 1억3600만원이나 된다. 준우승이나 3위도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KLPGA투어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스포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총상금을 증액했다”며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해 골프팬에게 차별화된 대회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지원이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조리 제치고 깜짝 우승했다. 홍지원은 지난 6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또 한 번 우승해 ‘난코스 전문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홍지원이 우승하면 1995~1997년 3연패를 이룬 박세리 이후 두 번째로 한화클래식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그는 "샷과 퍼트가 지난해 이맘때와 비슷하다"며 "체력도 잘 관리했기 때문에 2연패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준우승자 박민지를 비롯해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 등이 시즌 3승 경쟁을 벌인다. 한진선의 2연승 달성 여부도 관심이다. 특별 초청선수로 나서는 세계랭킹 1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도 눈여겨볼 선수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올랐고 한때 세계랭킹 1위도 꿰찼다. 김아림, 지은희, 김인경, 신지은, 이민영 등 한화의 후원을 받는 해외파 선수들도 모처럼 고국에서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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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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