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파보도 논란으로 ‘시끌’

임세정 2023. 8. 23. 0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조명한 SBS TV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피프티 피프티 측에 일방적으로 치우친 방송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매연은 "해당 방송 제작진은 사건의 쟁점과는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 감성에 의한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했다"면서 "현재 법적 분쟁 중인 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매연·연제협 “공식 사과·정정보도 촉구”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 피프티편 방송 화면. SBS 제공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조명한 SBS TV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피프티 피프티 측에 일방적으로 치우친 방송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과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는 22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측에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보도했다”며 시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가수를 안 했으면 안 했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식사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멤버 부모들이 음식을 갖다주면 반찬을 전부 다 거실에 내다 던져버렸다” 등의 내용이 담긴 피프티 피프티 가족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부 내용이 한쪽에 편파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한매연은 “해당 방송 제작진은 사건의 쟁점과는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 감성에 의한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했다”면서 “현재 법적 분쟁 중인 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다”고 지적했다.

또 “명확한 근거가 없는 익명 보도와 주관적 의견 위주의 편성을 통해 보도가 가진 공정성과 객관성이라는 큰 대의를 저버렸다”며 “기업 활동과 사업 구조를 카지노 테이블과 칩을 사용해 재연해 대중문화산업을 도박판으로 폄하하고 정상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했다”고 비난했다.

연제협은 “이번 편파 보도로 고통받을 사건 당사자를 위해, 또 오랜 시간 이뤄놓은 우리 대중문화산업의 위상이 이번 방송으로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