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한 달 앞… ‘항저우의 ★’ 이 될 태극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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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아시안게임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펜싱은 직전 대회였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총 15개로 출전 종목 중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다.
2018년 아시안게임 첫 출전 당시 1회전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올해는 11차례 국제대회에서 7번 우승한 최강자로 떠올랐다.
여자복식 1위인 그는 전지희(미래에셋)와 조를 이뤄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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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아시안게임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5년 만에 열리게 됐다. 한국 선수단은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펜싱, 양궁 등 효자 종목과 구기 종목에 더해 개인 종목에서 한껏 성장 중인 젊은 스타선수들을 앞세워 종합 2위 탈환을 노린다.
태극 검객들은 대회 4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펜싱은 직전 대회였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총 15개로 출전 종목 중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다. 2010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한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항저우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4연패 위업에 도전한다. 지난해 한국 여자 에페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송세라(30·부산시청)는 아시안게임 개인·단체전 2관왕을 넘보고 있다.
‘메달밭’으로 불리는 양궁도 단연 기대를 받는다. 2021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김제덕(예천군청) 안산(광주여대) 등이 포진한 대표팀은 지난 20일 끝난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남녀·혼성 등 단체전 우승을 싹쓸이하며 예열을 마쳤다. 도쿄올림픽 ‘노골드’로 충격을 줬던 한국 태권도는 항저우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했다.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영건들의 도전도 이어진다. 황선우(20·강원도청)는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1분44초42)을 세우고 한국 최초로 대회 2연속 메달을 수확하며 대들보로 성장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은퇴) 이후 금맥이 끊긴 한국 수영의 자존심을 되찾을 유력주자로 거론된다.
5년 전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딴 우상혁(27·용인시청)은 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한국 신기록(2m36)을 세운 그는 올해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육상계 대표 스타로 발돋움했다.
배드민턴에선 최근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안세영(21·삼성생명)이 주목받고 있다. 2018년 아시안게임 첫 출전 당시 1회전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올해는 11차례 국제대회에서 7번 우승한 최강자로 떠올랐다. 여자 탁구의 신유빈(19·대한항공)도 기대주다. 여자복식 1위인 그는 전지희(미래에셋)와 조를 이뤄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는 ‘슛돌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앞세워 대회 3연패를 꿈꾼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는 대회 4연패 금자탑을 노린다. 다만 주축선수들의 부상 이탈, 기량 저하 등 악재 속에 대만 일본 등 강호들을 이겨내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한국 선수단은 1998년 방콕을 시작으로 2014년 인천 대회까지 5회 연속 종합 2위에 올랐다. 직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일본에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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