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로 희비 엇갈린 8강…백두대간기·태백산기 준결승 대진 완성

김희웅 2023. 8. 23.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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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학축구연맹
백두대간기와 태백산기 결승행을 다툴 팀이 가려졌다.

황정만 감독이 이끄는 강서대는 22일 강원 태백시 고원3 구장에서 열린 김천대와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후반 35분 깨졌다. 강서대 풀백 조한결이 공격수 김진형과 2대1패스를 주고받은 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조별리그에서 전남과학대, 용인대, 중앙대를 줄줄이 꺾은 강서대는 22강전에서 대신대를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경희대와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강서대는 빡빡한 일정 속 준결승행을 이뤘다.

같은 날 서혁수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국제대는 승부차기 끝에 숭실대를 꺾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후반 9분 선제골을 뽑아낸 제주국제대는 불과 6분 뒤 실점했다. 남은 시간 골망을 가르지 못한 두 팀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엇갈렸다. 

이외 중앙대가 인천대를 승부차기에서 꺾었고, 명지대가 상지대를 4-1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24일 열리는 4강전에서는 제주국제대와 강서대, 중앙대와 명지대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같은 날 열린 태백산기에서는 8강전 4경기 중 3경기가 승부차기로 막을 내렸다. 고려대가 승부차기 끝에 청주대를 꺾었고, 선문대 역시 승부차기에서 단국대를 눌렀다. 한남대도 조선대와 2골씩 주고받은 끝에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홍익대는 안동과학대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24일 열릴 태백산기 4강에서는 고려대와 홍익대, 한남대와 선문대가 맞붙는다.

◇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

제주국제대 1(3PSO2)1 숭실대
중앙대 1(7PSO6)1 인천대
강서대 1-0 김천대
명지대 4-1 상지대

◇태백산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

청주대 1(2PSO4)1 고려대
홍익대 2 : 1 안동과학대
단국대 0(4PSO5)0 선문대
조선대 2(3PSO4)2한남대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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