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 안에서 모인 여섯 교회 “성령충만함으로 부흥·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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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은 제각기 가슴에 손을 모으거나 양팔을 벌린 채 통성으로 간절히 기도드렸다.
2010년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독립한 제자교회들의 영적 회복과 교회 부흥, 회원교회들간 연합을 도모하기위해 마련된 행사다.
강신호 일산순복음영산교회 목사는 개회 예배에서 "순복음 정체성 안에 여섯 교회가 하나 돼 모였다"면서 "모두 성령 충만함으로 성장하며 부흥을 꿈꾸는 성도와 교회가 될 수 있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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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주여 주여!”
여섯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은 제각기 가슴에 손을 모으거나 양팔을 벌린 채 통성으로 간절히 기도드렸다. 교역자들도 성도들 곁에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정성스럽게 축복 기도를 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주관하는 ‘2023 제자교회 연합수련회’가 22일 경기도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행 2:47)’를 주제로 열렸다. 2010년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독립한 제자교회들의 영적 회복과 교회 부흥, 회원교회들간 연합을 도모하기위해 마련된 행사다. 교단의 미래 사역을 담당할 주축 교회들이기도 하다.
이날 수련회에는 20개 제자교회 가운데 6개 교회 1300여명의 교역자와 성도들이 참석했다. 동참교회는 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엄태욱 목사)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황선욱 목사) 순복음성동교회(정홍은 목사) 여의도순복음송파교회(주정빈 목사) 일산순복음영산교회(강신호 목사)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변성우 목사) 등 6곳이다.
강신호 일산순복음영산교회 목사는 개회 예배에서 “순복음 정체성 안에 여섯 교회가 하나 돼 모였다”면서 “모두 성령 충만함으로 성장하며 부흥을 꿈꾸는 성도와 교회가 될 수 있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성숙한 그리스도의 모습(빌 2:1~11)’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 18:12)는 성경 구절을 제시하며 “기독교인은 겸손한 마음을 갖춰야 한다. 절대 교만한 마음으로 다투거나 싸워서는 안 된다”고 권면했다. ‘절대 긍정, 절대 감사’를 강조한 이 목사는 “절대로 죽겠다고 하지 말라”라며 고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성대 모사를 해 좌중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 목사는 또 성도들에게 교회 내의 연약한 성도를 격려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교회는 사랑으로 섬기는 곳이지 나를 드러내는 곳이 아니다”라면서 “교회에서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과 믿음이 약한 자, 시험에 빠진 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랑을 실천하자”고 조언했다.
김정화(65) 순복음성동교회 권사는 “그간 흩어졌던 제자교회들이 모여 연합 수련회를 여니 마치 친정집에 온 것처럼 기쁘다”며 “어려운 사람들을 배려하고 돌보자는 말씀에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주=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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