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스윕!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최고대우 재계약

김태훈 2023. 8. 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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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김종민(49) 감독을 최고대우로 붙잡았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2022-23시즌 V-리그 우승을 이끈 김종민 감독과 여자부 역대 최고 대우로 2025-26시즌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2016년 한국도로공사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017-18시즌 도로공사의 창단 최초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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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김종민(49) 감독을 최고대우로 붙잡았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2022-23시즌 V-리그 우승을 이끈 김종민 감독과 여자부 역대 최고 대우로 2025-26시즌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2026년까지 예정대로 부임할 경우, 여자부 역대 최장기간(10년) 감독이 될 수 있다. 종전기록은 이정철 IBK 기업은행 감독의 9년(2010∼2019년).

김종민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정규리그 1위)과 맞붙어 여자배구 사상 최초의 ‘리버스 스윕’ 우승을 이끌었다. 2패 후 3연승이라는 대역전 우승이 연출됐던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5차전의 시청률은 3.4%를 찍었다. 역대 프로배구 최고 시청률이다.

우승 후 취재진 앞에서 “챔피언결정전 때 감독의 역할은 그리 크지 않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며 모든 것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구단은 김종민 감독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했다. 연봉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역대 최고대우다.

한국도로공사 구단은 “창단 후 V리그 우승을 두 차례 이끌었다. 뛰어난 선수단 관리 능력으로 팀이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역할을 한 성과를 높이 평가해 김 감독과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구단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도로공사만의 배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16년 한국도로공사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017-18시즌 도로공사의 창단 최초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지휘했다. 2019-20시즌에는 최하위로 추락하기도 했지만, 2021-22시즌에는 팀 최다연승(12)을 이끌며 팀을 2위에 올려놓았다. 지난 시즌에는 배구팬이라면 잊지 못할 명경기를 연출하며 정상에서 선수들과 함께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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