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日오염수 24일부터 방류…정부 마련 '점검장치' 3가지, [단독] 'MB맨' 뭉쳤다…친이계 30여 명,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 가계 빚 1863조로 다시 '꿈틀'…주담대 1031조 '역대 최대'
日오염수 24일부터 방류…정부 마련 '점검장치' 3가지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기준치 이하로 희석해 오는 24일부터 방류키로 한 가운데 정부는 우리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방류 과정에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 참여 등 지속적 관여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가 그간 일본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고, 각료회의에서의 방류 개시 결정 관련 사안에 대해서 사전에 일본 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며 "정부는 일본 측이 오염수를 당초 계획대로 방류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오염수 방류에 계획상의 과학적·기술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D-2…민주당, '국민안전 비상사태' 선포하고 총력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점을 오는 24일로 확정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국민안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민주당은 22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시점 확정 후 규탄대회와 긴급의원총회를 열어 즉각 대응에 나섰다. 시민단체의 의견을 모아 궐기대회를 계획하는 등 장외 투쟁을 불사하고, 당장 23일에는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총력 저지투쟁 중의 하나로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괴담 정치에 사활 걸었느냐"…日 오염처리수 관련 민주당 움직임에 국민의힘 일침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방류 반대 목소리에 대해선 '괴담 선동'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유엔 산하 국제기구의 검증결과에 몽니를 부리며 과학적 근거 없는 비난 일색에 막무가내 공격과 선동에 나서더니, 또다시 괴담 정치에 사활을 걸었다"고 지적했다.
[단독] 'MB맨' 뭉쳤다…친이계 30여 명,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대통령이 친이계 인사들과 외부에서 만난 건 지난해 말 신년 특별사면 이후 처음이다. 이번 회동 자리에는 심재철·이윤성 전 국회부의장 등을 포함해 과거 원내 최대 친이계 의원 모임이었던 '함께 내일로' 멤버 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학생에 흉기 휘두른 20대 지적장애인, 영장 기각…무관용 원칙이 필요한 이유
중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지적장애인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 됐지만,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법조계에선 피의자가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심신 미약자'이기에 재판부가 구속영장을 기각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형식적 요건만 충족했다고 피의자를 풀어준 것은 문제가 있다며, 수사기관에서 '묻지마 칼부림' 범죄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무관용 원칙을 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시민들에 대해서도 이같은 범죄에 대항했다면 정당방위 확대 및 손해배상면제 등을 폭넓게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계 빚 1863조로 다시 '꿈틀'…주담대 1031조 '역대 최대'
가계 빚이 세 분기 만에 증가로 돌아서며 1860조원 대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집값 바닥론에 주택 구매 수요가 쏠리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86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9조5000억원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3조6000억원)와 올해 1분기(-14조3000억원) 연속 감소하다가 3분기 만에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그알’ 피프티 편 편파 보도 사과하라”…연예계 단체들 반발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조명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피프티 피프티 측에 일방적으로 치우친 방송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연예계 단체들도 반발했다.국내 주요 연예계 단체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과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는 22일 잇따라 입장문을 내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측에 사과와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
대중음악 단체들은 “해당 방송 제작진은 사건의 쟁점과는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 감성에 의한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했다”며 “현재 법적 분쟁 중인 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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