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매출 6500억… 다시 만나는 세계 최대 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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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미술시장 다시 꿈틀 댈까.
지난해 한국에 상륙한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두 번째 대전을 치른다.
프리즈는 아시아 첫 진출지로 서울을 택해 지난해 7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몰이를 했고, 나흘간 6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즈의 성공 덕분에 한국 미술시장 규모는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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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미술시장 다시 꿈틀 댈까.
지난해 한국에 상륙한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두 번째 대전을 치른다. 프리즈는 한국의 간판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와 함께 내달 9일 나란히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올해 프리즈 서울에는 국내외 12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가고시안·하우저앤워스·페이스·타데우스 로팍·데이비드 즈워너 등 해외 초호화 갤러리가 총출동한다. 국내 화랑으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 바톤, PKM갤러리 등 10여곳이 메인 섹션에 참여한다. 고대부터 20세기까지의 예술작품을 아우르는 프리즈마스터스와 아시아 기반의 젊은 갤러리의 솔로부스를 선보이는 포커스 아시아 등 2개의 특별 세션도 함께 한다. 특히 프리즈 마스터스에는 17세기 이탈리아 화가 안드레아 바카로의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든 유디트’를 비롯해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폴 세잔,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곤 실레 등 서양미술사 거장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키아프 서울에는 국내 갤러리 140여개를 포함해 21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올해는 코엑스에서 함께 여는 ‘키아프 플러스’에서 신진 작가와 NFT(대체불가토큰), 뉴미디어 아트를 소개하고, 참가 갤러리 작가 중 20명을 선정해 지원하는 ‘키아프 하이라이트’도 새로 선보인다.
전시장 밖에서도 미술 축제가 열린다. 아트페어 기간 전국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는 각종 특별전과 파티,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갤러리·미술관이 모여 있는 한남동·청담동·삼청동에선 늦은 밤까지 전시를 관람하고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한남 나이트(5일), 청담 나이트(6일), 삼청 나이트(7일)가 차례로 열린다.
미술계 관심은 지난해의 영광이 다시 올지 여부다. 프리즈는 아시아 첫 진출지로 서울을 택해 지난해 7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몰이를 했고, 나흘간 6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즈의 성공 덕분에 한국 미술시장 규모는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이 됐다. 하지만 올해는 주식시장 침체, 중국 부동산 시장 위기 등으로 시장을 낙관하기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프리즈는 9월 9일, 키아프는 10일까지 열린다.
손영옥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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