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의 아이들, 차붐의 땅으로…팀 차붐 독일 원정대 출국

송지훈 2023. 8. 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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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축구상 수상자들로 구성한 차붐 독일 원정대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건너갔다. 사진 팀 차붐

차범근 축구상을 수상한 한국 축구 유망주들이 ‘차붐 원정대’를 구성해 ‘차붐의 땅’ 독일로 떠났다.

차범근 축구상을 주관하는 팀 차붐은 22일 “차범근 축구상을 수상한 남자 선수 16명과 지도자 1명으로 구성한 차붐 원정대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차붐 원정대는 프랑크푸르트 일대에서 독일 축구클럽 산하 유스팀과 친선 경기 및 합동 훈련, 분데스리가 경기 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국제 교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3월 열린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 연합뉴스


차붐 원정대는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를 줄줄이 배출해 ‘한국 유소년 축구의 발롱도르’라 불리는 차범근 축구상의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는 주요 특전 중 하나다. 세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갖췄다 평가 받는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을 견학하며 선진 시스템을 체험한다.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중단됐지만, 3년 만에 부활해 독일 원정을 재개했다.

팀 차붐 관계자는 “차붐 원정대는 독일 현지에서 마인츠, 헤센, 프랑크푸르트, 다름슈타트, 레버쿠젠 등 5곳의 명문 클럽 유스팀과 친선 경기를 치르고 구단 투어, 합동 훈련, 분데스리가 경기 관전 등 다양한 체험 일정을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인츠05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 독일 여자축구 레전드 율리아 시미치 코치 등과의 만남을 통해 성공한 선수들의 노하우도 배울 예정”이라 덧붙였다.

◇2023 차붐 원정대 명단(선수 16명)

▲GK(2명) - 송정준(대전하나시티즌 U15) 김윤재(오산중)
▲DF(4명) - 정인서(포철중) 강시우(오산중) 윤선용 김동현(이상 울산 현대중)
▲MF(6명) - 엄규현(오산중) 정우진 배호진(이상 울산 현대중) 김우진 오태준(이상 금산중) 권준서 (포철중)
▲FW(5명) - 김우진(수원삼성 U15) 이주찬 이호영(이상 오산중) 임지성(금산중)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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