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 도전' 이의리, 어깨 통증으로 4이닝 2실점 조기 강판 "병원 검진 예정"
윤승재 2023. 8. 22. 20:08
KIA 타이거즈 투수 이의리가 4이닝 만에 조기강판됐다. 어깨 통증 때문이다.
이의리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이의리의 교체는 2실점 부진 때문이 아니었다. KIA 관계자는 “이의리가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됐다”라면서 “이의리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시즌 11승에 도전했던 이의리는 초반 제구 난조로 2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1회 1사 후 김상수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의리는 알포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폭투로 1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장성우에게 다시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허용한 이의리는 문상철에게 내야 안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후 황재균에게 추가 안타를 내주며 0-2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이의리는 이후 안정을 찾았다. 오윤석을 투수 앞 땅볼로 돌려 세우며 숨을 돌린 이의리는 박경수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1사 만루 추가 실점 위기를 지웠다. 2회엔 삼진 2개를 앞세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3회도 땅볼 2개와 삼진으로 연속 삼자범퇴했다. 4회 1사 후 오윤석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야수 선택으로 박경수까지 출루시키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이의리는 5회 시작과 함께 장현식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이의리의 직구(41개) 최고 구속은 149km/h였고, 체인지업(21개)과 커브(11개) 등의 변화구를 앞세워 KT 타선을 상대했으나, 초반 제구 난조와 부상 여파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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