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에 지역주민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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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로 갈 것인가 노사 합의가 될 것인가.'
시민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했던 울산 주력기업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합의안에는 격려금 300만 원 및 상품권 50만 원 지급, 휴양시설 운영예산 20억 원 편성을 비롯해 미래 조선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 임금체계 등 제도 개선 TF 구성, 신규 채용, 우수 조합원 해외연수,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공간 조성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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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들이 잠정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후 집계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
ⓒ 현대중공업 노조 |
시민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했던 울산 주력기업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결국 노사가 22일 오후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내면서 주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추석 연휴가 오기전에 HD현대중공업 임단협이 타결되면 성과금 등 현금이 대거 풀려 어려운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2일 오후 노사교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22차 교섭에서 기본급 12만원(호봉승급 3만5000원 포함) 인상 등에 의견 일치를 이뤘다.
합의안에는 격려금 300만 원 및 상품권 50만 원 지급, 휴양시설 운영예산 20억 원 편성을 비롯해 미래 조선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 임금체계 등 제도 개선 TF 구성, 신규 채용, 우수 조합원 해외연수,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공간 조성 등이 담겼다.
현대중공업노조측은 "오늘 오후 4시 '현대중공업 23년 단체교섭' 노사 의견일치안에 대해서 노사가 공히 최종 동의했다"며 "24일(목)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현대중공업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회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 총회에서 과반수 이상이 동의하면 체결식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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