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한우 선물세트 가격 5년 만에 내린 ‘이마트’

이지홍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8@mk.co.kr) 2023. 8. 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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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추석 한우 선물세트 가격 최대 12%까지 인하
10만원대 한우 상품도 출시
“올해 한우 시세 하락과 유통 비용 절감 노력 덕분”
(매경 DB)
이마트가 올해 추석 한우 선물세트 판매 가격을 최대 12% 인하한다고 8월 22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추석 한우 선물세트 가격 조정은 5년 만에 처음”이라며 “올해 한우 사육 수 증가에 따른 시세 하락과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 활용, 바이어 직경매 등 유통 비용 절감 노력 덕에 가격 인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우 대표 세트 가운데 하나인 ‘한우 혼합 1호 세트’는 지난해 추석 때보다 약 9.2% 싼 가격(15만8400원)에 판매된다. 프리미엄급인 ‘조선호텔 경주 천년한우 등심 세트’와 ‘조선호텔 제주흑한우 2호 세트’도 지난해 추석 대비 각각 9.3%(34만9200원), 5.9%(28만6200원) 싸게 판매된다. 지난 설 때 인기를 끌었던 조기 완판 상품 ‘피코크 직경매 암소한우 등심세트’는 지난해 가격 대비 12% 인하됐다.

이마트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10만원대 한우 상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 등 10만원대 1+등급 한우 세트를 새로 기획해 선보인다.

부산 맛집으로 유명한 ‘해운대 암소갈비’ 식당과 협업한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세트’도 새롭게 내놨다. 해당 상품은 행사가 27만8400원으로 현지 식당에서 파는 그대로 ‘포갈비 구이’ 형태로 작업했으며 갈비양념소스와 감자사리면까지 함께 포함된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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