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안녕…파바르, 대체자만 오면 482억에 인테르 간다

김희준 기자 2023. 8. 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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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가 인테르밀란 이적에 가까워졌다.

독일 '스포르트1' 소속 바이에른 전담 기자 케리 하우는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총 이적료 3,300만 유로(약 482억 원)에 파바르가 인테르로 가는 것을 수락했다. 그러나 수비 대체자가 구해질 경우에만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파바르가 센터백을 원했던 데 반해, 바이에른은 2022-2023시즌을 제외하면 파바르를 라이트백으로 더 많이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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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자맹 파바르(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바이에른뮌헨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가 인테르밀란 이적에 가까워졌다.


독일 '스포르트1' 소속 바이에른 전담 기자 케리 하우는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총 이적료 3,300만 유로(약 482억 원)에 파바르가 인테르로 가는 것을 수락했다. 그러나 수비 대체자가 구해질 경우에만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바르는 라이트백과 센터백을 겸할 수 있는 수비수다. 2018 프랑스 월드컵에서 주전 라이트백으로 아르헨티나와 16강전에서 환상적인 발리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며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듬해 바이에른 이적에 성공했다.


바이에른에서도 4시즌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파바르가 센터백을 원했던 데 반해, 바이에른은 2022-2023시즌을 제외하면 파바르를 라이트백으로 더 많이 기용했다. 올 시즌 첫 공식 경기였던 DFL슈퍼컵에서도 파바르의 위치는 센터백이 아닌 라이트백이었다.


김민재와 뱅자맹 파바르(이상 바이에른뮌헨). 서형권 기자

올여름 파바르는 이적을 원했다. 김민재가 영입되면서 센터백으로서 입지는 더욱 줄어든 상황이었다. 기존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했으나 해리 매과이어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이적을 거부하고 잔류를 선언하면서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그 사이를 인테르가 비집었다. 인테르는 주전 센터백이었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나며 선수 보강이 필요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스리백을 구사하고, 오른쪽 스토퍼로 풀백이었던 마테오 다르미안을 기용하고 있는 만큼 파바르에게 출전 기회도 충분히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선수도 이적을 열망하고 있고, 구단 간 합의도 완료됐다.


이제 남은 장애물은 바이에른이 대체자를 구할 수 있느냐 여부다. 바이에른은 RB라이프치히의 루카스 클로스터만, 페예노르트의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 등 라이트백과 센터백이 모두 가능한 자원들을 물색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안을 보내지는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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