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부흥·연합하자” 여의도순복음 제자교회 뭉쳤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섯 교회 성도들은 제각기 가슴에 손을 모으거나 양팔을 벌린 채 통성으로 간절히 기도드렸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주관하는 '2023 제자교회 연합수련회'가 22일 경기도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행 2:47)'라는 주제로 열렸다.
강신호 일산순복음영산교회 목사는 개회 예배에서 "순복음 정체성 안에 여섯 교회가 하나 돼 모였다"면서 "모두 성령 충만함으로 성장하며 부흥을 꿈꾸는 성도와 교회가 될 수 있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제자교회 연합수련회’
“주여 주여 주여!”
여섯 교회 성도들은 제각기 가슴에 손을 모으거나 양팔을 벌린 채 통성으로 간절히 기도드렸다. 교역자들도 성도들 곁에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정성스럽게 축복기도를 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주관하는 ‘2023 제자교회 연합수련회’가 22일 경기도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행 2:47)’라는 주제로 열렸다. 2010년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독립한 제자교회들의 영적 회복과 유기적인 관계 도모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수련회에는 20곳 제자교회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엄태욱 목사)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황선욱 목사) 순복음성동교회(정홍은 목사) 여의도순복음송파교회(주정빈 목사) 일산순복음영산교회(강신호 목사)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변성우 목사) 등 6곳 교회에서 온 1300여명의 교역자와 성도들이 참석했다.
강신호 일산순복음영산교회 목사는 개회 예배에서 “순복음 정체성 안에 여섯 교회가 하나 돼 모였다”면서 “모두 성령 충만함으로 성장하며 부흥을 꿈꾸는 성도와 교회가 될 수 있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성숙한 그리스도의 모습(빌 2:1~11)’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 18:12)는 성경 구절을 제시하며 “기독교인은 겸손한 마음을 갖춰야 한다. 절대 교만한 마음으로 다투거나 싸워서는 안 된다”고 권면했다. ‘절대 긍정, 절대 감사’를 강조한 이 목사는 “절대로 죽겠다고 하지 말라”라며 고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성대 모사를 해 청중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 목사는 또 성도들에게 교회 내의 연약한 성도를 격려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교회는 사랑으로 섬기는 곳이지 나를 드러내는 곳이 아니다”라면서 “교회에서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과 믿음이 약한 자, 시험에 빠진 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랑을 실천하자”고 조언했다.
김정화(65) 순복음성동교회 권사는 “그간 흩어졌던 제자교회들이 모여 연합 수련회를 여니 마치 친정집에 온 것처럼 기쁘다”며 “어려운 사람들을 배려하고 돌보자는 말씀에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주=글·사진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교사 은퇴후 현지 재산 이전 ‘허점’… 사유화·후원금 증발까지 - 더미션
- “스마트폰 교실 오세요”… 요즘 교회가 시니어 성도 섬기는 법 - 더미션
- 2030이 모이는 교회엔 공감·훈련·자율이 숨 쉰다 - 더미션
- 탈북민 북송 반대 여론 높아진다… 선교의 새 장 열리나 - 더미션
- 한국발굴단, 남유다왕국 거점 도시 ‘라기스’ 남쪽 성벽 찾았다 - 더미션
- Q: 사랑의 하나님이 왜 지옥을 만드셨나요? - 더미션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
-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늘린다…27년 만에 이뤄진 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