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우여곡절 끝에 1군 생존→투지 발산...허리 수술 소견 받은 정찬헌
우여곡절 끝에 프로 무대로 돌아온 정찬헌(33)이 다시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비보를 전했다. 팀 마운드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베테랑 선발 투수인 정찬헌이 부상으로 이탈한다. 홍 감독은 “안타깝게도 (허리) 수술 소견이 나왔다. 지난겨울 혼자 어렵게 시즌을 준비하고 전반기 잘해줬던 선수”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갖추지 못했다.
정찬헌은 2022시즌이 끝난 뒤 자유선수계약(FA) 자격을 얻었지만, 키움 그리고 다른 9개 구단과 협상이 원만하지 않았다. 독립야구단에서 홀로 현역 연장을 준비했고, 결국 개막 직전 키움이 내민 손을 잡았다.
정찬헌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대체 선발 임무를 잘 해냈다. 하지만 후반기는 3경기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전반기 페이스가 꺾인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허리는 정찬헌을 프로 생활 내내 괴롭혔던 부위다. 키움 구단은 “22일 병원 검진 결과 황색인대 제거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다른 병원에서도 진료를 받은 뒤 수술 일정과 재활 치료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수술이 진행되면 개인 세 번째 허리 수술을 받게 된다.
키움은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트레이드를 단행, 선발 투수 최원태를 보냈다. 에릭 요키시의 대체 외국인 투수 이안 맥키니의 페이스도 크게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정찬헌까지 이탈했다. 젊은 투수의 선발 등판 기회가 늘어날 수 있지만, 당장 순위 경쟁에선 고전할 수밖에 없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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