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어쩌다 이렇게 됐나…캐러거 "형편없는 출발"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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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가 시즌 초반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쓴소리를 들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는 22일(한국시간) "카세미루는 노련함과 실력을 두루 갖춘 선수다. 그러나 이번 시즌 형편없는 출발을 했다"고 말했다.
올여름 영입된 메이슨 마운트는 활동량만 많을 뿐 3선에서 카세미루를 전혀 보조해주지 못하고 있고,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대단한 공격력만큼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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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카세미루가 시즌 초반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쓴소리를 들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는 22일(한국시간) "카세미루는 노련함과 실력을 두루 갖춘 선수다. 그러나 이번 시즌 형편없는 출발을 했다"고 말했다.
카세미루는 걸출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브라질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레알마드리드 시절에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중원을 이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 등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갔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도 핵심이었다. 카세미루는 건장한 체격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대인마크와 후방 커버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가 흔들리지 않게 지탱해주는 척추 역할을 했다. 이따금 카세미루가 세트피스나 역습 상황에서 전진해 헤더로 마무리하는 패턴은 맨유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나오는 비장의 무기였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사뭇 다르다. 카세미루는 울버햄턴원더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걷어내기 5회, 기회 창출 2회 등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면서도 드리블 허용 4회, 경합 성공 3회(전체 15회) 등 불안한 모습도 연출했다. 특히 마테우스 누네스와 마테우스 쿠냐의 드리블에 고전했다.
토트넘과 맞대결에서도 문제점을 노출했다. 카세미루는 공격 일변도로 나서는 토트넘의 매서운 진격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특히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의미 없이 오른쪽 측면에 머무르다가 팀이 실점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것이 온전히 카세미루 개인 잘못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캐러거도 "맨유 미드필더 조합이 걱정된다"고 언급했듯, 현재 맨유 중원은 제대로 합이 맞지 않는 상황이다. 올여름 영입된 메이슨 마운트는 활동량만 많을 뿐 3선에서 카세미루를 전혀 보조해주지 못하고 있고,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대단한 공격력만큼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그럼에도 카세미루 또한 분발이 필요하다. 이른바 '빅6(맨유, 맨체스터시티,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첼시)' 수비형 미드필더 중 드리블 허용이 6회로 가장 많았다. 심지어 그 다음으로 드리블 허용이 많은 코너 갤러거(첼시)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리버풀, 이상 3회)가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점을 감안하면 카세미루가 수비진 보호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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