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3년 재계약…여자부 감독 최고 대우 [V리그]

김찬홍 2023. 8. 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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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극적인 리버스 스윕 우승을 달성한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팀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22일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우승을 일군 김종민 감독과 여자부 역대 최고 대우로 2025~2026년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구단은 "V리그 우승 2회 달성과 뛰어난 선수단 관리 능력으로 명문구단 자리매김에 큰 역할을 한 성과를 높이 평가,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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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V리그 최초 ‘리버스 스윕’ 우승 달성
2016년부터 지휘봉 잡아 2026년까지 10년 지도
한국도로공사 구단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한 김종민 감독.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지난 시즌 극적인 리버스 스윕 우승을 달성한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팀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22일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우승을 일군 김종민 감독과 여자부 역대 최고 대우로 2025~2026년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2016년 4월부터 팀을 이끌었던 김 감독은 이번 계약으로 2026년까지 10년 동안 팀에 재임하게 돼, 종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9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이정철 감독(당시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여자부 역대 최장기간 재임 사령탑이 됐다.

김 감독은 2017~2018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고 2021~2022시즌에는 팀 역대 최다연승인 12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V리그 역사상 챔피언결정전에서 2패 뒤 3연승으로 우승하는 진기록을 쓰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 구단은 “V리그 우승 2회 달성과 뛰어난 선수단 관리 능력으로 명문구단 자리매김에 큰 역할을 한 성과를 높이 평가,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믿고 좋은 제시를 해준 구단에게 감사하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도로공사만의 배구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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