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두산 대들보' 양의지, 1군 복귀...대타 출격 대기

안희수 2023. 8. 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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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세에 빠진 두산이 양의지 복귀로 돌파구를 찾는다. 사진=안희수 기자 
두산 베어스 ‘기둥’ 양의지(36)가 돌아왔다. 

두산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주전 포수 양의지를 등록했다. 그는 지난 8일 왼쪽 옆구리 부상 탓에 이탈했다. 5위를 지키고 있던 두산은 양의지 없이 치른 9경기에서 7패(2승)를 당하며 주춤했다. 

포수 골든글러브만 7번 수상한 리그 대표, 역대 대표 포수 양의지는 올 시즌 두산이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는데 큰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팀 리더 역할을 해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당장 포수로 나가긴 어렵다. 오늘도 대타 대기다. 워낙 조심스러워야 할 부위(옆구리) 아닌가. 갑자기 힘을 쓰면 안 된다”라고 했다. 경기 전 배팅 훈련을 할 때도 양의지는 힘을 모두 쏟지 않았다고. 

'서로 엄지척'_(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한 두산 홍건희와 양의지가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3.6.7 ksm7976@yna.co.kr

그래도 이승엽 감독은 든든하다. 그는 “어쨌든 양의지가 벤치에 있으면 (다른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전 만난 양의지는 아직 온전하지 않은 몸 상태에도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두산은 22일 키움전에서  조수행(중견수) 김재호(유격수) 호세 로하스(좌익수) 양석환(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김인태(우익수) 강승호(2루수) 장승현(포수) 허경민(3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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