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지보국'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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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후속 대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경북도 등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꾸리기로 했다.
다음달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비전 선포식'을 열어 전지보국 붐 조성에 나선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23조3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조5000억원, 취업유발효과 5만6000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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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 구성, 세부 육성계획 수립 '속도전'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후속 대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t 생산, 매출액 70조원, 고용 창출 인원 1만5000명 목표 달성을 위해 발빠른 행보에 들어간 것.
시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경북도 등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꾸리기로 했다.
국내 이차전지 분야 전문가, 선도기업들로 구성된 '전지보국 전문가 자문단(TF)'도 가동할 계획이다.
관련 기업의 동반 성장과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이차전지 기업협의체'는 10월 발족된다.
시는 23일 전지보국 전문가 TF 간담회를 시작으로 9월 '이차전지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 세부 육성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육성·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 27일~9월 1일까지 중국 이차전지 유망기업 등을 찾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상하이 국제 배터리 산업 박람회'에 참가, 포항의 인프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비전 선포식'을 열어 전지보국 붐 조성에 나선다.
11월에는 '배터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 글로벌 선도도시 위상을 한층 더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화단지 인프라 확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영일만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필요한 용수·폐수처리, 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이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국비 건의·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달 말 구성되는 '특화단지 육성 범부처 지원 협의체'를 적극 활용,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23조3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조5000억원, 취업유발효과 5만6000명이 예상된다.
철강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포항이 이차전지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강덕 시장은 "'제철보국'에 이은 '전지보국'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뤄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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